prelaps · 달리기 룰렛

점심 메뉴 정하기 — 고르기 힘들 때 랜덤으로 정하는 법

메뉴 고르기가 오래 걸리는 건 후보가 많아서가 아니라 아무도 결정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.

「아무거나」 라고 해 놓고 막상 제안하면 「그건 어제 먹었어」. 점심 메뉴 정하기가 오래 걸리는 이유는 대개 아무도 결정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. 이럴 때는 정하는 일을 운에 넘기는 게 빠릅니다.

순서: 후보를 거르고, 그다음에 뽑는다

랜덤으로 정할 때 흔한 실수는 아무 후보나 다 넣는 것입니다. 그러면 누군가 못 먹는 메뉴가 뽑히고, 결국 다시 돌리게 됩니다.

달리기로 메뉴 정하기

달리기 룰렛은 사람 이름 대신 메뉴 이름을 넣어도 됩니다. 「김치찌개」, 「돈가스」, 「쌀국수」 처럼 열 글자 안쪽으로 적으면 메뉴들이 트랙을 달리고, 1등으로 들어온 메뉴가 오늘 점심입니다.

돌림판보다 나은 점은 끝까지 모른다는 것입니다. 마지막 몇 초에 순위가 자주 뒤집혀서, 다 같이 화면을 보는 동안 결정이 아니라 응원이 됩니다. 2등, 3등도 보이니 1등 가게가 문을 닫았으면 2등으로 가면 됩니다.

먹고 싶은 메뉴에 힘 실어 주기

다수가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가중치를 줍니다. 원하는 사람 수만큼 부스터를 주는 식입니다 — 세 명이 국밥을 원하면 국밥에 부스터 3. 국밥이 뽑힐 확률은 3 ÷ 전체 부스터의 합이 됩니다. 확률은 높아져도 꼭 뽑히는 건 아니라서 소수의 메뉴에도 기회가 남습니다.

매일 정해야 한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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