점심 먹고 커피는 누가 살까. 회식 2차는 누가 계산할까. 가위바위보는 금방 끝나지만 인원이 많으면 몇 번이나 다시 해야 하고, 사다리는 그리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. 그래서 휴대폰으로 하는 커피 내기 게임을 많이 찾습니다.
달리기 룰렛에 이름을 넣고 「시작」을 누르면 캐릭터들이 트랙을 달립니다. 결과는 출발 전에 이미 공정하게 뽑혀 있고, 레이스는 그 결과를 보여주는 연출입니다. 그래서 레인 위치나 운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지 않습니다.
그런데도 끝까지 볼 맛이 납니다. 도착 간격이 0.2~0.6초라 사진 판독을 해야 할 만큼 붙어 들어오고, 한 판에 선두가 열 번 넘게 바뀌고, 세 판 중 한 판은 마지막 3초 안에 순위가 뒤집힙니다.
매번 같은 확률이면 지난주에 산 사람이 이번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. 그게 싫으면 가중치를 씁니다. 「꼴찌가 산다」 규칙이라면, 지난번에 산 사람에게 부스터를 더 주세요. 부스터가 많을수록 앞 순위로 들어올 확률이 높아져서 꼴찌가 될 확률은 줄어듭니다.
부스터는 화면에 개수대로 보이므로 「쟤만 몰래 봐줬다」 는 말이 나올 수 없습니다. 확률은 내 가중치 ÷ 전체 가중치의 합 그대로입니다. 자세한 계산은 뽑기는 어떻게 해야 공정한가 에 적었습니다.